화려한 출연진
본 드라마는세종 이도의 한글 창제를 한 이유와 배경, 반대 세력의 이유와 배경을 유추하여 만들어졌다.
2011년 10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총 24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각 시즌별 8 편식 시즌 드라마로 방영했어도 재미있게 보았을 것 같다.
장태유, 신경수 연출, 선덕여왕, 육룡의 나르샤, 아스달 연대기를 쓴 김영현, 박상연 극본이다.
출연진은
한석규(이도), 강채윤(장혁), 신세경(초이), 윤채문(정기준), 조진웅(무휼), 백윤식(이방원), 송준기(젊은 이도)등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였으며 특히 한석규는 세종역을 너무 잘 소화하여 드라마를 몰입하며 보았다.
지금 보면 정말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한 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 도 하다.
ost
말하지 않아도 - 김범수
기억할게요 - 양파
깊은 사랑 - 김용진
세종 이도의 한글 창제와 비밀 조직 밀본의 이야기
이도 - 한석규
조선 제4대 임금,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인물로 태종의 셋째 아들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피의 학살을 보고 자라 치명적인 콤플렉스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워커홀릭이자, 불면증 환자이며 백성과 보통 사람을 이해하는 의로운 군주다.
강채윤 - 장혁
노비 출신이나 지금은 신분을 세탁한 겸사복 관원, 자기보다 강한 상대를 맞이해도 주눅 드는 법이 없으며 당한 것은 언제든 반드시 갚아야 하는 인물, 아비 석삼이가 이도 때문에 죽었다 생각하고 그에 대한 원한으로 복수를 결심한다.
소이 - 신세경
이도 아들 광평대군의 궁녀, 실어증에 걸려 말은 하지 못한다. 영특하고 속이 깊으며 이도 훈민정음 창제 프로젝트에 중여한 역할을 맡고 있는 궁녀 조직의 핵심 멤버이다.
정기준 - 윤제문
비밀결사 밀본의 3대 본원, 12살에 만난 이도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와 콤플렉스를 안긴 인물로 정도전의 동생인 정도광의 아들. 반촌으로 숨어들어 백정 가리온으로 행세하고 있으며 조선 최고의 검안 실력으로 세종의 신임을 얻어 한글 창제 프로젝트에 깊이 연루돼있다.
신권 중심의 재상 총제재를 조선의 근간으로 만들기 위해 세종의 일을 방해하는 세종의 가장 큰 적이다.
청년 시절 이도는 아버지 이방원이 상황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있고 정적을 잔인하게 제거하는 피의 정치를 펼친 아버지 이방원과 정면으로 대립하며, 자신의 아버지와 다른 문치를 하는 왕이 되리라 결심한다.
세월이 흘러 왕이 된 이도는 백성과 직접 소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글자를 만들고 반포하고자 하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집현전 학사들이 한 명씩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밀본이라는 비밀 결사 조직의 존재가 드러나고, 왕의 목소리보다 사대부들의 목소리로 지배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과 이도의 이상이 정면으로 대결하게 된다.
많은 신하들과 아들을 잃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이도는 훈민정음 반포의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궁녀 소이와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새 글자를 반포하는 데 성공한다.
미스터리 퓨전 사극
본 작품은 11년 전 당시 매회 동시 시청을 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만큼 재미있는 드라이다.
미스터리 서스펜스가 상당하고 반전이 주는 재미도 있다. 적절한 유머가 있으며 스릴러 감동도 모두 다 있는 드라마이다.
모든 출연진들의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지만 한석규의 세종대왕 역할은 너무 잘 소화하였다. 특유의 말투와 어법으로 '아 세종대왕의 생전 시절 정말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하였다. 그리고 청년시절 이도역을 한 송준기와 만나는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작품 속에는 이도가 왜 백성을 위하는 왕이 되었는지? 왜 한글을 만들었는지? 잘 스며들어 있다. 아울러 한글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많은 사람들은 왜 반대를 하였는지? 이도가 한글을 만들고 선포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도 잘 보여 주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명대사는 이방원이 죽기 전 이도가 당당히 한 말이다
"권력의 독을 감추고, 칼이 아닌 말로써 설득하고, 모두의 진심을 얻어내어 모두를 오직 품고... 하여 방진의 1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2,3,4,5,6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하는 그런 조선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릴 것이옵니다. 전 오직 문으로 치세를 하려 합니다. 무라는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문이라는 부드러운 속살을 가진 과실... 그런 조선이옵니다. 그것이 고려에서 개혁된 조선의 시작이었고 조선의 정체이며 성리학의 이상이니까요!"
우리 세종 대왕 멋지지 않나요?
이상 맛있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리뷰였습니다. 아직 본 작품을 시청하지 않았다면 정주행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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