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범죄, 스릴러, 법정 드라마
2017년 6월부터 16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안길호, 유제원 연출이며 이수연 극본이며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등이 출연하였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 해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넥슨 게이트를 차용했다는 루머가 있었으며 '태양의 후예'와 같이 100% 사전 제작한 드라마이다.
본 드라마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되었다.
등장인물 그리고 줄거리: 설계된 진실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 처음에는 검찰 조직 내부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이다.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이다.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황시목(조승우)
서부지검 검사. 14살 이후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는 잃어버린 감정 대신 명문화된 법이 자신의 삶의 가이드라인 되고 천적이라 여겨 검사가 되었다. 초보 검사 시절 원리원칙대로 동료, 간부들의 위법을 고발했지만 그런 위법자들은 다 빠저나가고 내부고발자라는 낙인과 최악의 인사고과였다. 어느 날 점자 비리에 침묵 해저 가는 그에게 사업가 박무성이 죽으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
한여진(배두나)
형사 강력계 경위. 경찰대 출신으로 파출소2년, 교통계 2년을 근무하다 지금 강력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살인사건으로 검사 시묵과 만난 뒤 시묵과 사건을 공조해 나가는 파트너이다.이창준(유재명)서부지검 차장검사. 뛰어난 처세술을 가지고 있으며 서부지검 2인자이자 실세이다.서동재(이준혁)서부지검 검사.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이다. 8년전 시묵의 수습 시절 수석검사였다.영은수(신혜선)서부지검 검사. 법조계 집안의 딸이며 자존심 강한 수습 검사이다.
사업이 잘 되던 시절 자신의 사업 번창을 위해 검찰들에게 뇌물을 뿌린 사업가 박무성. 그는 지금 사업이 위기에 처하자 검찰들에게 도움을 청하였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박부성은 이 모든 걸 폭로하고자 검사 황시묵에게 연락을 하였다.황시묵은 그런 그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셨다.어느 주택가에 도착한 그는 우연히 만나 박무성의 어머니와 집으로 들어갔는데 집안은 난창판이 되어있고 박무성은 피를 흘리며 쓰러저있다. 시묵은 어머니를 집 밖으로 내 보낸 뒤 경찰에게 신고 전화를 하고 범행 현장을 살펴본다.그리고 TV를 틀어본다. 그런데 TV는 고장나 있었다. 시묵은 기억을 해본다. 조금 전 집 근처에서 TV 로고가 새겨진 차가 지나가는 걸 보았다. 그리고 박무성의 휴대폰의 통화기록을 확인하였다.시묵이 용의자를 잡으로 집을 나서는 순간 경찰들이 도착한다. 현장에서 검사라고 하고 현장 설명 뒤 바로 나가버린다.한여진은 시묵를 쫓아간다. 시묵은 TV 수리기사의 신상정보를 얻고 차를 타고 뒤 쫓아가고 한여진이 합류한다.그들은 도로 한편에서 TV수리기사 강진섭을 발견하고 용의자를 검거한다.
여기까지 1화 줄거리 내용이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감상평: 촘촘한 개연성 설계와 빠른 전개
'비밀의 숲'도 '나의 아저씨'처럼 초반 몰입이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승우의 감정 없는 주인공 연기에 그러지 않았나 생가하게 된다. 그만큼 조승우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것 같다.
조승우, 유명재의 명품 연기가 앞도 적이었다. 초반부 이후 정말 몰입할수 있었던 드라마이다.
이수연 작가님의 첫 작품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였다. 다수의 용의자가 존재하며 하나하나 개연성이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빠른 스토리 전개도 마음에 들었다.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OST
끝도없이 - 리차드파커스
먼지 - 애버루아
소나기 - 우효
괴물처럼 - 테이
웃어요 - 한희정
비밀의 숲 - 윤도현
사랑할 것 처럼 - 김국헌
물결 - 예인
굿바이 잘가요 - 피터한
묻는다 - 정보원, 전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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