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영화&tv / / 2022. 11. 29. 13:35

심리 추리 스릴러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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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경찰 소재 영화, 드라마의 주인공들 대부분이 형사이듯 경찰의 꽃은 형사고, 형사의 꽃은 강력계라 한다.
그러나 경찰 인력의 70%는 각종 잡무의 업무를 하는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다.
강력계는 강력 사건만 하고 교통계는 교통사고만 하고 경제팀은 경제사범만 잡지만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모든 업무를 다 한다. 
살인 현장을 보존하고 교통사고 수습도 하고 빈집을 순찰하다 도둑도 잡고  잃어버린 개 찾아줘, 노상 방뇨하는 사람에, 바바리 휘날리는 거리의 변태도 잡는다.
그들이 해결하는 각종 민원은 전공 불문 장르 불문이다. 그래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라 부른다.

한때 경찰의 꽃, 강력계 형사였던 한 남자가 있다. 몸과 마음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 되어버린 그의 앞에 다시 살인이 시작되고, 지난 20년간 고요했던 마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이야기이다.

 

JTBC보다는 넷플릭스

2021년 2월부터 16부작으로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심나연 연출 김수진 극본이다.

출연진은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천호진, 최진호, 길해연, 허성태 등이다.

범죄물 장르치고는 괜찮은 시청률(최고 시청률 6%)을 기록했지만 빈센조에 밀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종영과 동시에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국내 시청 1위를 차지했다.

 

 

괴물은 누구인가?

인물 소개

이동식(신하균)

문주시 만양 파출소 경사. 강력계에서 근무하다 지금은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다.

한주원(여진구)

문주시 만양 파출소 경위. 경찰대학을 나왔으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의 아들이다.

박정재(최대훈)

문주 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위. 동식의 초등학교 동창이며 시의원 도해월의 아들이다.

오지화(김신록)

문주경찰서 강력계 1 팀장. 동식의 초중고 동창이다

남상배(천호진)

민양파출소 소장이며 서울 광수대로 차출되어 승진을 눈앞에 있었으나 부하직원의 사고로 인해 지금은 파출소 소장으로 있다.

도해월(길해연)

문주시장 예비후보이며 정재의 어머니이다.

강진묵(이규희)

민양읍에 위치한 골목의 구멍가게 주인으로 동식의 친형 같은 형이다.

이창진(허성태)

JL건설 대표이며 문주 드림타운 개발 대책위원회 위원장이다.

한기한(최진호)

경찰청 차장이자 치안 경감이며 주원의 아버지이다.

 

줄거리

차기 경찰청장 아들이자 고속 승진을 한 주원이 만양파출소로 전출 오게 되고 또라이 동식과 파트너가 된다.

20년 전 동식의 쌍둥이 여동생이 잘린 손가락만 발견된 채 실종되었고 같은 날 방주선이란 여자도 살해된다.

그리고 20년 뒤 현재 만양읍 갈대 밭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된다.

동식은 20년 전 여동생 실종, 방주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과거가 있어 주원은 동식을 의심하게 된다.

백골사체는 이금화란 여자였고 동식이 범인을 잡기 위해 함정수사로 고용한 여자였다. 이 사실을 동식을 수사를 통해 알게 된다.

그런데 또 만양슈퍼 딸 감민정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20년 전 발생한 실종사건과 같은 수법이다. 

동식은 또다시 범인으로 몰리고 다행히 정재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만양읍은 이 사건으로 재개발에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고 이에 시의원 도해원과 개발위원장 창진은 자신들의 이익과 계획을 빨리 실행시키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여론 몰이를 위해 진목을 이용해 죽은 민정을 타락한 이미지로 전략 시킨다.

 

여기까지 초반부 스토리입니다.

 

 

믿고 보는 신하균 그리고 탄탄한 대본

본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안 진짜 범인을 잡기 전 많은 인물을 용의자로 의심하면서 보게 되는 드라마이다. 이 시점에서는 동식이가 또 저시점에서는 정재, 또 다른 시점에서는 창진 등 나만의 추리를 해보면서 재미있게 감상하였다. 

또 신하균, 여진구, 천호진의 명품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몰입하며 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신하균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 정말 넘사벽인 존재이다. 어떤 작품이던 훌륭한 감독과 작가만 있다면 어떤 배역이든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인 것 같다. 신하균은 본 드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본 드라마의 OST는 다음과 같다.

The Night - 최백호

Timeless - 비비

Empty - 카더가든

항해 - 선우정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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