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영화&tv / / 2022. 11. 30. 14:17

범죄자가 범죄자를 잡는다. "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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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이미지

 

 

완벽한 사냥을 위해 더 지독한 사냥개가 온다.

비상식이 상식을 통제하는 나라. 법이라는 최소한의 가치조차 외면받는 현실 속에 평범한 시민들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직업적인 의무감, 막연한 사명감 따위로는 악랄한 범죄자들을 절대 잡을 수 없다.

악의 씨를 발려버리기 위해선 그보다 더 지독한 놈들이 필요하다.

경찰이 아닌 그들이 뭉쳤다.

 

인기에 힘입어 영화까지...

2014년 10월부터 11부작으로 OCN에서 방영되었다.

김정민 연출이며 한정훈 극본이다.

출연은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등이다.

청불 범죄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와 신선한 소재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나쁜 놈 잡는 나쁜 놈이라는 스토리와 더불어 인물 개별의 사연을 스토리에 녹여내어 개연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이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 드라마 첫 시작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7년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반영되었으며 2019년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만들어졌다.

 

나쁜 놈 잡는 나쁜놈

오구탁(김상중)

형사이지만 범죄자들과 다를 것 없는 악랄한 인물이다. 과잉수사는 물론 나쁜 놈이 걸렸다 싶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미친개로 불린다.

형사로서의 사명감, 정의감, 출세 욕심 같은 거 없다.

박웅철(마동석)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님이 싫어 집을 나와 조직 폭력베에 인문한 인물로 하루 만에 동네를 접수하고 25일 만에 서울을 접수한 조직 폭력배 동방파의 행동대장이다. 

산만한 덩치로 그의 주먹은 힘이 있고 날렵하다. 지금은 2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에 있으며 자기 식구라면 끝까지 돌보는 따뜻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정문(박해진)

12살 때 아이큐 165를 기록하며 최연소 멘사에 가입하여 최연소 철학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천재적 지능을 가진 인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학생 때 살인 사건을 겪으며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으로 변한다. 감정 없는 사늘한 눈빛을 가지고 있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인물이지만 잘못 건드리면 가슴속 꿈틀대는 살인 본능이 깨어나 폭발한다.

전태수(조동혁)

많은 살인을 하는 동한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다. 탄탄한 몸에 비상한 두뇌, 빠른 상황 판단력을 지닌 살인 청부업자이다.

기술과 피지컬 두뇌 경험 모든 걸 다 갖췄고 맨손 싸움으로 최강이지만 거기에 추가로 무기까지 손에 들고 있으면 무적이 된다.

어느 날 자신이 죽인 피해자의 장례식장에 찾아갔다가 마음이 변해서 스스로 자수하고 2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유미영(강예원)

강력계 경감으로 나쁜 녀석들과 함께 수사를 하는 게 탐탁지 않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그들과 최소한의 비즈니스 관계만 유지를 한다.

 

딸이 살해된 후 폭주하다 정직을 당하고 실의에 빠져 살고 있는 오구탁, 어느 날 경찰청장이 그를 호출한다.

경찰청장의 아들은 유능한 경찰이었지만 범인을 잡다가 무참히 살해당한다. 경찰청장은 이에 슬픔과 분노를 지니고 범인을 잡기 위해 오구탁을 불러들여 특수수사본부를 만들게 된다. 이걸로 세상의 악을 응징하려고 한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경감 직위에 오른 유미영 경감이 청장의 명을 받고 이들 조직을 관리하고 보고하는 업무를 맡는다.

청장에게 조직 구성을 위임받은 오구탁은 서울 25개 구의 조직폭력배 조직을 정리한 주먹왕 출신 박웅철과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이정문, 살인청부업자 정태수를 면담과 설득한다.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마다 형을 조금씩 감형해 주겠다고...

이렇게 팀이 결성되고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놈들이 나서게 된다.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

지금까지 정의의 편이 악당과 만나서 고생하고 좌절하다 어렵게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들만 봐오다 나쁜 놈들이지만 그나마 조금 괜찮은 녀석들이 모여서 시원하고 통쾌하게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콘셉트는 그동안 작품들을 보며 느껴왔던 진부한 스토리를 벗어나서 좋았다. 특히 그들이 사건을 해결할 때 방법들이 결코 합법적인 것들이 아니었으나 진짜 나쁜 놈들의 잡기 위해 그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 있고 응원하고 싶어 졌다.

탄탄한 기획과 연출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주연들이 더욱 빛이 난 작품과 더불여 연기파 주연들의 뛰어난 명품 연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감상하였다.

본 드라마는 화려한 액션씬도 많이 등장한다. 특히 마동석과 조동혁의 액션을 마음껏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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