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2023. 3. 9. 18:43

사이버교주 이재록 (MBC습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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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대한민국의 사이비 교주이자 '만민중앙교회'를 이끌었던 이재록은 1943년생으로 올해 79세이다. 


1990년대부터 사이비 짓거리를 이어오며 무려 9명에 달하는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천국이 아니라 감방에 강림하게 되었던 그...

 

형이 확정되었을 당시 추정자들이 '목사님은 억울하시고 죄가 없다'라며 *가리 깨진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한 인간은 이재록을 위해 위증을 저질렀다가 집행유예까지 선고받았었다. 

 

기적

이재록은 병이 남는 기적을 겪었다고 한다.

1943년 전라남도 무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던 이재록...

매우 평범한 삶을 살아오며 결혼까지 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려 7년간 시름시름 앓았다고 한다. 당시 온갖 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어찌 된 게 병이 낫지 않아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교회를 찾아갔던 이제록...

 

그런데 이게 웬걸 교회에 가자마자 성령을 느끼며 거짓말처럼 병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를 계기로 목사가 되고 싶어 져 신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파직

이재록은 목사직에서 파직을 당했었다. 
신학교 졸업 이후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사람이라며 만민중앙교회를 세웠던 이재록...

 

대놓고 자신을 신격화하며 '하나님 오른쪽엔 예수님 왼쪽엔 내가 있다'. '물위를 걷는 것만 빼고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적을 행할 수 있다'. 등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다녔는데 결국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교단에서 그의 목사직을 파직하자 이재록이 곧장 새로운 교단을 만들어 지 마음대로 목사 행세를 이어갔다고 한다.

 

치유

본인 피셜 이재록은 치유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재록 덕분에 쌍꺼풀이 생겼다거나 화상과 보행장애가 나왔다는 등 과거부터 그의 신도들이 이재록이 기적을 행했다고 주장해 많은 사람들이 *랄 하지 말라며 욕을 박았는데 당연히 근거도 없고 어쩌다가 맞아떨어진 우연에 불과했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던 사람들에겐 진짜 메시아와 같이 보였던 지라 전성기 시절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그의 야매 치료 때문에 상태가 더 안 좋아진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 이재록과 신도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무안단물

 

이재록은 바닷물을 담수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고향인 무안군에 가뭄이 들자 자신이 바닷물을 식수로 바꿔주겠다며 갑자기 기도를 하기 시작했던 이재록...

 

이후 진짜로 먹을 수 있는 물이 솟아올라 이에 사람들이 그가 기적을 행했다며 해당물에 무한단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곤 이 물을 신성시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강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지만 ['무한 단물을 마시고 살아났습니다. 할렐루야' 고장 난 세탁기에 단물을 붓자 찌지 직하며 움직이더니 '핑하고 정성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등 먼 * 같은 후기들이 올라왔었지만 이후 식용 부적합 판정이 떨어졌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2020년에 정부의 행정조치에 따라 폐공 처리되었다. 

 

MBC

 

이재록의 신도들은 MBC를 습격한 적이 있다. 
1999년 pd수첩에서 온갖 사고를 쳤던 이재록의 실체를 밝히고자 '이단 파문! 이재록 목사! 목자님! 우리 목자님!'이라는 제목으로 특집 방송을 제작했는데...

당시 해당 방송을 막기 위해 이재록의 밑에 있던 2천여 명의 신도들이 좀비 때처럼 방송국으로 몰려와 방송 장비를 전부 개박살 내기 시작했고 심지어 직원까지 폭행해가며 방송국을 점거한 결과, 방송이 시작된 지 8분 만에 방송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사건의 주동자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처벌

군부 독재 시절에도 일어난 적이 없던 전무후무한 사건의 사이비 단체에 대한 반발감이 극도로 치솟았던 대한민국...

이에 검 경찰이 힘을 합쳐 곧장 사건의 주동자인 3명을 기소했는데 재판 결과 교회 부목사와 사무국장에게는 3년의 실형이 선고되었고 차장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참고로 이후 mbc는 따로 손해배상 소송도 걸어 6억 9천만 원의 배상금을 받아냈었다. 

 

해외

이재록은 해외에서 몰래 포교 활동을 벌이려 한 적이 있다. 
습격 사건 이후 국내 활동에 어려움이 생기자 해외로 눈을 돌렸던 이재록...

2010년에 북유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를 찾아 한국 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포교 활동을 벌였는데 얼마 안가 진실을 알게 된 에스토니아 측에서 '한국의 기독교 종파가 탈린을 속였다'라는 보도를 내, 국제적으로 큰 망신을 당하게 되었지만 정작 이재록과 그의 신도들은 '복음이 침체된 유럽에 성령의 불을 지폈다'라며 정신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은혁

슈퍼주니어의 은혁 또한 한때 만민중앙교회에 다녔었다. 
1998년 부모님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이재록의 설교를 듣게 되었던 은혁...

데뷔 이후 '주일날 목사님을 뵙고 기도를 받으면 그 주간에는 스케줄이 많아진다' 라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이재록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그를 보기 위해 팬들까지 덩달아 교회에 나왔기 때문에 전도 랭킹 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는 해당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는데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이재록의 성폭행 때문에 그만둔 것 같다.' 
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성폭행

 

이재록은 신도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

2018년 꾸준히 구설수에 오르던 중 그가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었던 이재록...

 

폭로 내용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그의 설교를 들었던 피해자들이라 그를 진짜 신으로 믿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이재록이 '하나님이 너를 선택했다. ' '너는 이제 천국에 가는 것이다'. '나를 배신한 사람들은 다 죽었다'라고 협박하며 총 9명의 신도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참고로 폭로가 터지자 교회 측에서는 '이재록은 혼전 풍결과 엄격한 성도독을 강조해 왔다' '그를 좋아했던 신도들이 교회를 떠나며 없는 일을 가장하고 있다' 라며 피해자들에게 꽃뱀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

 

실형

 

이재록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상습 강간 혐의로 재판장에 올라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한다' '행위 자체가 없었다.'라며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인했던 이재록...

 

하지만 녹음 파일이 등장하며 그의 성폭행이 사실로 드러나 결국 대법원에서 징역 16년 및 배상금 10억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뇌종양

이재록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감방에 들어간 이재록을 대신해 현재 그의 셋째 딸이 대신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러던 지난 2월 그녀가 저녁 집회를 하던 중 '회장님이 12월부터 쇠약해지셨다'.'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면 됩니다' 라며 그가 뇌종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속죄 없이 이렇게 가버리는 건가?' '다 고친다더니 자기 병은 못 고치냐?' '신도 병에 걸리나 보네, 라며 그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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