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인생이건 신이 머물다 가는 순간이 있다.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을 떠밀어 주었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가는 순간이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후속작
도깨비는 2016년 12월부터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이다.
출연진은 공유(김신 역), 김고운(지은탁 역), 이동욱(왕여 역), 유인나(써니 역), 육성재(유덕화 역), 이엘(삼신할매), 김병철(박중헌 역) 등이다.
이응복, 윤종호, 권혁찬 연출이며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등의 작품을 집필한 김은숙 각본이다. '태양의 후예'가 너무 사랑을 받아서 그 아성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1년 뒤 방영된 본 드라마로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케이블 TV 시청률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은 작품이다.
본 드라마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해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오징어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한국의 대표 드라마로 소개 되어있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의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
939살의 도깨비이다. 백성들은 그를 신이라 불렀으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최고 무신이었으나 주군의 칼날에 죽게 되나 신이 상인지 벌였는지 모를 늙지도 죽지도 않는 생을 주어 900년 동안 심장에 검을 꽂은 채로 살아가고 있다.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자기의 검을 뽑을 수 있다
지은탁
도깨비 신부이자 고3 수험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죽은 자들의 혼들을 볼 수 있다.
저승사자 왕여
30대 후반의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인도한다. 도깨비 김신과 같이 동거 중이다.
써니
20대 후반이며 고아로 살아왔다. 현재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탁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과거 최고의 무신이었지만 지금은 불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도깨비 김신, 이제는 정말 이승의 삶을 끝내고 싶어 하고 그런 김신 앞에 우연히 지은탁이 나타나게 되고 그런 둘은 서로 눈이 마주친다.
은탁의 어머니는 은탁이가 태어나고 7살즈음 돌아가셨다. 그 전 은탁의 어머니는 도깨비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그런 이유인지 은탁은 태어나자마자 귀신들이 보였고 귀신들은 그런 은탁을 보고 도깨비 신부라 불렀다.
은탁은 엄마가 죽고 이모의 집에서 자라왔다. 하지만 구박을 받으며 살아오게 된다. 귀신을 보는 은탁이기에 그 행동에 학교 친구들에게도 따돌림받으며 친구도 없다.
은탁은 자신의 생일에 아무도 없이 혼자 바닷가에서 자신을 축하해주고자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끄는 순간 김신이 나타난다. 은탁이 불을 끄면 김신이 강제 소환되는 것이다.
은탁은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며 김신에게 계속해서 어필해도 처음에는 믿지 않지만 아무도 보지 못하는 자신의 검을 보는 것을 보고 도깨비 신부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은탁에게 자신의 검을 뽑아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김신은 검을 뽑으면 자신이 죽는 것과 특별한 날에 검을 뽑아야 된다고 하며 은탁을 속인다.
둘은 같이 지내며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김신은 점점 은탁과 함께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커저간다...
여기까지가 초중반 스토리입니다. 가슴 시리고 아름다운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도깨비' 처음부터 정주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이렇게 멋 저도 되나요?
도깨비는 국민드라마이다. 아마 모두 보지 않았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깨비와 저승사자, 공유와 이동욱이 납치된 김고은을 구하러 나타나는 장면은 지금 봐도 소름 끼치고 멋있다.
특히 두 남자의 롱 코트 패션이 많은 화재가 되었다. 드라마 방영 당시 등산복 점퍼가 유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드라마로 인해 롱코트로 역전되는 현장이 일어나기도 했다.
본 드라마에서는 본 스토리인 두 주인공 공유, 김고은의 로맨스 이야기가 주 측이고 재미있지만,
공유, 이동욱의 브로맨스, 이동욱, 써니의 로맨스도 가슴 시리고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도깨비도 OST 맛집이다.
STAY WITH ME - 찬열, 펀치
내 눈에만 보여 - 10CM
HUSH - LASSE LINDH
BEAUTIFUL - 크러쉬
I MISS YOU - 소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에일리
소원 - 어반자카파
LOVE - 마마무
ROUND AND ROUND - 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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