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응답하라의 감성이 녹아있는 의학 드라마
2020년 3월 부터 12부작으로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2021년 시즌2가 방영 되었다.
연출은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가 맞았으며 극본은 그의 콤비 이우정이 맞았다.
출연진은 조정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등이다.
최고 시청률 14.1%를 찍으며 응답하다 시리즈를 뛰어넘는 시청률이 나왔다.
병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이며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같은 병을 가진 것만으로 큰 힘이 되다 가도 때로는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아이러니 한 곳. 흡사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다. 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지고 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도 버거운 그런 하루하루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평범한 의사들.
이제 40살에 접어든 그들이 각기 다른 인생의 형태를 한 채 다시 만난다.
그저 청춘을 함께한 친구여서 좋고, 같은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인 그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장 앞에선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아직 성장통을 겪는 그들은, 병원 안에서 배우고, 아프고, 성장한다.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5명의 의사들 이야기
드라마 줄거리는 각 각 인물 소개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이익준(조정석)
감담췌외과 조교수. 늘 유쾌한 성격으로 발이 너무 넓어 병원 안팎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
친구들을 챙기고 주변을 챙기면서도 자신의 일에도 뛰어난 의사. 99학번의 의사들 중에서도 천재 의사라고 불린다.
공부, 수술, 노래, 기타 등 못하는 것이 없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인물이다.
환자들에게도 진심을 다하고 레지던트나 아래 의사들에게도 존경받는 교수님.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하고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이다.
송화를 대학시절부터 좋아했지만 고백 하기 전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우정을 택했다.
채송화(진미도)
신경외과 부교수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교수이자 후배들의 고충 사적인 것까지 상담해 주면서 힐링이 되어준다.
과거 오해가 있어 익준을 좋아했지만 고백도 못하고 마음 깊숙이 묻고 친구로 지낸다.
김준완(정경호)
흉부외과 부교수
5명 중 가장 성깔 있고 까탈스러운 성격, 후배들에게는 카리스마 있는 교수이나 츤데레 스타일이다.
늘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최선을 다한다.
안정원(유연석)
소아외과 조교수
병원 이사장의 막내아들로 형제 누나들이 모두 신부, 수녀가 되는 바람에 어머니의 바램으로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진짜 꿈은 신부이다. 정원은 어머니 몰래 신부를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키다리 아저씨로서 뒤에서 후원하는 천사 의사이다.
양석형(김대명)
산부인과 조교수
아버지의 외도로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동생도 잃었다. 본인도 이혼을 하는 등 그는 좋은 일이 없다.
아버지의 사고 후 어머니를 여자 친구 대하듯이 챙긴다.
예능 보는 것과 친구들과의 밴드 활동하는 것이 낙이다.
산부인과 의사로 아이와 임산부들을 캐어하는데 진심이고 차분하게 레지던트들을 가르친다.
신원호의 의학 드라마는 다르다
본 드라마는 수술에 다한 고뇌와 의사들 사이의 이권 다툼을 다룬 내용이 아닌 동기들의 우정과 인간미를 중점에 두었다.
의사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다가도 각 캐릭터의 개성을 시간차로 뽑아내어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지 않았다. 실제 의사들의 평가도 역대 의학 드라마들 중 가장 좋았다.
각기 다른 성격에 이상한 구석들이 있지만 다섯 명 모두 의사로서 책임감이 투철한 인물들로 올바른 의사상을 보여주며 감동을 준다.
본 드라마의 OST는 독특하다. 일반 가수들도 참여하였지만 주인공들의 노래가 많다. 드라마에서 각 에피소드가 끝나면 서로 모여 밴드를 형성하여 노래를 부른다.
LONELY NIGHT - 권진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줘 - 조이
아로하 - 조정석
화려하지 않은 고백 - 규현
그대 고운 내 사랑 - 어반자카파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 곽진언
내 눈물 모아 - 휘인
부람이 부네요 - 이소라
밤이 깊었네 - 미도와 파라솔
캐논 - 미도와 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미도와 파라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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