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도미니카공화국 예상 라인업 우승후보

이번 글에는 wbc 특집 미국 대표팀 분석에 이어서 미국의 2연속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우승 후보팀 도미니카 공화국의 라인업을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 미국보다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이 이유는 미국 못지않은 강력한 타선 그리고 미국에는 없는 강력한 선발진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wbc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은 항상 타선은 화려했으나 선발진 그리고 투수진이 타선을 못 받쳐주는 그런 경향이 있었던 팀인데요.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투수진이 강력한 이번 대표팀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가 에이스를 맡고 있으며 그 뒤를 바치는 2022시즌에 17승과 11승을 각각 기록한 휴스턴의 프람베르 발데스 그리고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투수진에 합류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강한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미국보다 더 실속 있다고 평가받는 팀이 바로 도미니카 공화국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조편성은?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쿠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 이렇게 네 팀과 한조에 D조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b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도미니카하고 만나게 되는 경우의 수는 이제 준결승 이상 진출해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만날 확률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라인업

포수는 템파베이 레이스의 프란시스코 메히아입니다. 
이 선수는 확실한 주전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2022시즌에 93경기 299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 4푼 1위 6홈런 출루율 2할 6푼 4리 장타율 3할 8푼 1리 ps 0.645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타격 기록만 놓고 보면 메히아보다 더 잘 치고 있는 양키스 주전포수 게리 산체스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름값과 다르게 산체스의 수비력은 조금 떨어지고 그리고 큰 경기만 되면 산체스가 항상 포수 수비의 문제를 드러낸 있었기 때문에 차라리 타격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메히아로 조금 더 안정된 포수진을 만드는 게 낫겠다 싶어서 메히아를 뽑았습니다. 

1루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입니다.

20202 시즌 160경기 638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 7푼 4리 32홈런 출루율 3할 3푼 9리 장타율 4할 8푼 ops 0.819 그리고 아메리칸 리그 1루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외형과 다르게 불게 주는 3루 수비를 원래 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1루 수비는 굉장히 잘 보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골든글로브도 수상을 했는데요. 수비보다는 이 선수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폭발적인 타격 능력이죠.

2021년에 1루 전향 후 타격이 대폭발했고 해당 시즌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22 시즌에는 조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여전히 타격 능력만큼은 이 이상 더 터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최고의 메이저리그 타격 유망주 중에 한 명입니다. 
특히 이 선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메이저리그 레전드의 아들로서 혈통볼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루수는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입니다. 
2022시즌에는 157경기 685타석 타율 2할 8푼 29홈런 출루율 3할 5푼 5리 장타율 5할 1푼 4리 ops 0.869를 기록하면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습니다.

이 선수는 말할 필요가 없는 가디언스 최고의 스타 중에 한 명이죠.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강력한 타격을 가지고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으로 꼽히고 있는 3루수 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왜 주 포지션인 3루를 두고 대표팀에는 2018년 이후 본 적 없는 2루수를 봐야 될까요. 
해답은 도미니카의 3루수에 있습니다. 

도미니카의 3루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입니다.

선수 2022시즌에 150경기 644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 9푼 8리 32홈런 출루율 3할 6푼 6리 장타율 5할 3푼 1리 ops 0.897을 기록하면서 2022시즌 메이저리그 퍼스트팀 3루수에 뽑힌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3루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의 중심을 맡고 있는 선수고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세계 최고의 3루수 중에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아레나도는 공격 수비 모두 훌륭하지만 수비 쪽으로 조금 더 능력치가 좋은 공수 겸장이라면 마차도는 타격 쪽의 능력치가 조금 더 좋은 공수 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격수는 미러키 브러스의 윌리 아다메스입니다. 
이 선수는 2022 시즌에 139경기 617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 3푼 8리 31홈런 출루율 2할 9푼 8리 장타율 4할 5푼 8리 ops 0.756을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미로키 이적 이후에 커리어가 확 좋아지면서 팀의 중심이 된 선수인데요. 유격수를 볼 수 있으면서도 30 홈런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가 장점입니다. 

좌익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엘로이 히메네스입니다. 
엘로이 히메네스도 포수 메이히어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풀타임을 뛴 선수는 아닙니다. 부상이 조금 있었는데요.

2022시즌 84경기 327타석에 들어서 2할 9푼 5리의 타율 16홈런 출루율 3할 5푼 8리 장타율 5할 ops 0.858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잠재력 하나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메이저리그의 신성이죠. 

96년생의 어린 나이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사실 이 선수는 수비가 굉장히 좋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 위주의 기용을 한다면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우수하고 경험치가 많은 스트럴링 마르테를 기용할 수 있겠지만 타격 그리고 앞으로의 세대 교체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엘로이 히메네스가 들어간 것도 좋을 것 같아 이 선수를 한번 꼽아봤습니다. 

중견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입니다. 
2022시즌 132경기 56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 8푼 4리 28홈런 출루율 3할 4푼 5리 장타율 5할9리 ops 0.853을 기록했는데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요 아메리칸리그 외야 실버 슬러브를 수상하기도 이 선수는 메이저리거가 아니던 유망주 시절 지난해 도쿄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와 가졌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민우 선수를 상대로 선제 홈런을 때려낸 그 선수입니다. 

바로 그 유망주가 1년 만에 이렇게 커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그리고 메이저리그 스타급 외야수로 성장을 했는데요. 
1년 만에 이렇게 단숨에 자리를 잡은 것은 이 선수가 가진 잠재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우수하고 운동 능력이 아주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익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후안 소토입니다. 
2022 시즌 153경기 664타석에 들어가서 타율 2할 타푼 1리 27홈런 출루율 4 12 잠 타율 4할 오픈 1위를 기록하면서 오피스 0.853을 기록했습니다. 메셔널리그 외야부는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습니다. 

이 선수는 기본적으로 눈 야구가 되고 장타도 갖추고 있는 생산성이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선 라인업을 꾸릴 때 어떤 타선에 넣어놔도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타격 생산력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타들이 쟁쟁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중심 타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데버스입니다.

2022시즌 141경기 614 타석에 들어서 타율 2할9푼 5리 27홈런 슐루 3월 오픈 8리 장타율 5할 2푼 12 ops 0.879를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보스턴에서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인데요.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세계 최정상급의 3루수가 이렇게 몰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차도가 3루수를 지키고 호세 라미레스가 2루수 라파엘 데버스는 지명타자 이런 식으로 3루수를 적절하게 분배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다른 나라로 간다면 어느 나라로 가더라도 주전 3루수를 지킬 만한 선수들인데 도미니카 공화국의 네아 뎁스가 그만큼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예상 라인업

1번 타자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

2번 우익수 후안 소토

3번 타자 3루수 매니 마차도

4번 타자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5번 지명 타자 라파엘 데버스

6번 타자 2루수 호세 라미레스
7번 타자 좌익수 엘로 히메네스

8번 타자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9번 타자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 

 
1번부터 9번까지 9번인 메히아를 제외하면 메이아가 아니더라도 포수 타석을 제외하면 8명의 타자들이 모두 홈런을 노릴 만한 그런 강한 타자들이 몰려 있는 타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던지는 투수 입장에서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미국도 그렇지만 이 타선 역시 정말 던질 곳이 없는 피해 갈 곳이 없는 그런 타자들이 즐비한 타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이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 타선이라면 도미니카공화국 같은 경우는 젊은 피들이 많이 몰려 있어 오히려 단기전에서 폐기를 발휘해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보일 수도 있는 그런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실속 있는 라인업 속에 샌디 알칸타를 포함한 투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미국을 저지하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한 번 노릴 수 있는 그런 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WBC 2023 역대최강 미국대표팀 라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