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유래

매년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이다.

이날은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사랑을 주고받는 날이다.

발렌타인데이 유래

발렌타인은 Valentine이라는 기독교 성인의 이름이고 발렌타인데이는 그 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영어로 표기할 땐 Valentine's Day라고 쓴다.

그럼 왜 기독교 성인의 축일이 어떻게 해서 지금에 와서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성 발렌타인은 당시 국가에서 결혼을 금지한 병사의 혼례를 집전하다가 사형을 당했다.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 때문인지 시대를 걸쳐 오면서 서양에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달콤한 기념일로 변했다고 한다.

시작은 18세기 영국에서부터이다. 매 해 2월 14일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과 과자 그리고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마음을 고백하는 문화가 퍼졌다.

이후 영미권 국가인 북미와 주변의 유럽 국가에도 이와 같은 문화가 펴지면서 점점 세계인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다.

주로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선물을 하는 서양의 발렌타인데이 문화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과 함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런 문화는 일본의 모리나가라는 제과회사의 초콜릿 광고를 통해 유행하게 되었다. 광고를 통해 일본 여성들에게 초콜릿과 함께 고백하라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 마케팅이 성공하면서 한국에서도 함께 유행했다.

많은 나라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지만 발렌타인데이 문화를 따로 기념하지 않는 나라들도 많다.

발렌타인데이의 유래가 기독교 문화에서 시작했지 때문에 기독교를 믿지 않는 국가들은 애초에 성 발랜타인의 축일을 기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로 이슬람교를 국교로 믿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이다. 말레이시아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국가들이 대표적인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