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U88ksN70Rk
출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rU88ksN70Rk
너무 귀엽워요 ㅋㅋㅋ
불도그
몸높이 30~41㎝, 몸무게 20~25㎏ 가량으로 영국의 국견으로 영국 잉글랜드 원산이다.
평균수명은 8~10년, 오랜 역사를 가진 투견으로, 영국 토착견과마스티프 로와의 교배로 만들어졌다고 하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이름의 뜻은 숫소(bull) 개(dog)로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이다.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안면부의 폭이 넓다. 이마는 평평하며, 주름이 있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불도그같이 주둥이가 짧은 개들을 단두종이라 부르는데 코가 위로 벌어져 있어 잠 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
귀는 머리 윗부분에 위치하며 작고 엷다.
목은 굵고 짧으며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등은 짧고, 어깨폭이 넓은 반면, 허리는 약간 좁다.
가슴폭이 아주 넓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하다. 꼬리는 굵지만, 길이가 짧고 끝은 가늘다.
종류가 의외로 상당히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잉글리쉬 불도그와 아메리칸 불도그, 프렌치 불도그 이외에도 콘티넨탈 불도그,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가 있다.
불도그의 과거
과거 봉건제인 영국에서 소는 중요한 재산이었고 고기까지 주니 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동물이었다. 허나 발정기가 되면 수소는 극도로 사나워졌고 화가 난 수소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사람들이 고안해낸 일종의 놀이가 소와 개의 싸움인 불 베이팅이었다.
쇠사슬에 묶인 숫소에게 제일 끝까지 매달려 있는 개의 주인에게 막대한 상금을 주는 이 경기는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 귀족들은 말을 타며 테리어를 이끌고 비글은 말 위에서 품에 안고 다녔다. 이는 비글이 사냥감을 추적하면 본 사냥에는 테리어를 풀어 사냥하기 위함이었다.
서민들은 이런 사냥을 할 수 없어 가장 흔히 볼수 있는 소와 개를 이용한 경기에 열광했고, 불 베이팅은 영국 전역에 걸쳐 베이팅을 하여 죽은 숫소의 고기가 더 맛있다는 헛소문이 돌거나 심지어 몇몇 도시들에서는 불 베이팅을 하지 않고 소를 도살할 경우 벌금을 낼 정도로 유행하게 된다.
불도그가 정식으로 '불도그'로 불리기 이전, 사납고 억센 마스티프류의 잡견을 통틀어 밴도지 혹은 부쳐스도기라 부르며 푸주간 파수견이나 경비견 등으로 사용했는데, 불 베이팅 경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이 키우던 밴도지와 부쳐스도기들을 경기에 투입시켰고 불베이팅을 굉장히 좋아하던 어느 백작에 의해 불베이팅에 가장 알맞게 개량되어 불베이팅 전용 견종으로 태어난 견종이 바로 불도그였다.
숫소 전문 싸움꾼으로 개량된 불도그는 다른 밴도지나 부쳐스도기보다 다치는 횟수와 죽는 횟수가 적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불도그의 전성기는 1778년 황소 애호가였던 데본셔 공에 의해 불 베이팅이 공식적으로 폐지되고 개와 소의 싸움이 아닌 개와 개의 싸움인 투견 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불도그와 테리어를 교배시킨 볼테리어가 '백의 기사'로 불리며 최강의 투견으로 군림한 반면, 소는 잘 잡지만 개는 잘 못 잡던 불도그는 멸종의 위기에까지 처했으나 이후 성격이 순해지고 몸집도 작아지며 지금처럼 개성이 강한 가정견으로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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